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들의 메카로 급부상한 판교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열고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산단공은 오는 12일 판교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기초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비를 출연하고 산단공에서 운영한다. 과제기획, 사업화 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4개 지역에서 시작한 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올해 성과확산을 위해 원주, 천안 센터를 추가 개소해 현재 6개가 운영중이다. 판교 센터는 7번째다.
산단공은 이번 판교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기존 시 단위로 이뤄지던 기업 지원활동의 범위를 광역권 단위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남훈 이사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ICT 기업과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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