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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PD “김치 따귀 뛰어 넘는 명장면…기대해도 좋다”
입력 2015-06-11 15:36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김홍동 PD가 ‘주스아저씨 ‘김치 따귀를 뛰어 넘는 명장면 탄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 PD는 전작인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모두 다 감치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주스아저씨 ‘김치 따귀와 같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이 같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PD는 여러 번 말씀 드렸는데 제가 한 건 아니고 주스아저씨는 배우 박동빈씨가, 김치 따귀는 작가님이 써주신 대로 연출했을 뿐”이라며 명장면을 의도하기 보다는 많은 분을이 찾아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상당히 많은 명장면들이 나왔다. 어제 녹화를 새벽까지 하면서 명장면이라고 불릴 만한 장면들이 몇 개 나왔다. 작품 전체를 명장면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 것 같다”며 주스 아저씨와 김치 따귀를 능가하는 놀라운 장면들이 1부부터 등장한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랑했나봐에서 ‘주스 아저씨 장면을 탄생시킨 박동빈과의 재회와 관련해 김 PD는 그 분은 자칭 연출부라고 한다. 자기의 신이 없어도 나오고, 촬영이 마쳐도 끝까지 남아 계신다”며 결혼도 안 하셨고 친구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인맥도 두텁지 않아 서로 상부상조 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 pd는 이번에는 정말 캐스팅 안 해야지 했는데 대본을 보니 배역에 맞는 역할이 있더라. 어쩔 수 없이 캐스팅을 하게 됐다”며 이번에 고사 지낼 때도 보니 배우가 아닌 연출부랑 섞여 앉아있더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15분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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