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랍에미리트 축구 경기, 말레이시아 누리꾼 “너희 나라로 돌아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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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랍에미리트 경기에 말레이시아 메르스 걱정

한국 아랍에미리트 축구 경기, 말레이시아 누리꾼 너희 나라로 돌아가” 분노

말레이시아 누리꾼이 한국과 아랍에밀레이트의 축구 경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싱가포르에는 11일 한국과 아랍에밀레이트의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를 자국에서 펼치는데에 대한 불만이 게시판을 통해 폭주하고 있다. 이유는 메르스 확산 우려 때문이다.

메르스 감염자수 세계 2위인 우리나라와 3위 아랍에밀레이트의 대결이 자국서 펼쳐진다는 불안감으로 일부 누리꾼은 메르스 주요 감염국의 축구경기를 왜 우리나라에서 유치했나” 양국 선수단에 감염자는 없는 것인가” 한국 선수들은 왜 마스크를 쓰고 있는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의심과 불안으로 댓글을 가득 체웠다.



말레이시아 언론의 우려도 깊다. 현지 일간 뉴스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우리나라의 메르스 감염 상황을 1면 머리기사로 실었다. 우리나라와 UAE의 축구경기를 유치한 당국을 비판한 기사도 다른 매체들을 통해 나왔다.

한편, 한국과 아랍에밀레이트의 친선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6시에 시작한다.

한국 아랍에미리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한국 아랍에미리트, 이럴수가” 한국 아랍에미리트, 이런 경험은 처음일 듯” 한국 아랍에미리트, 메르스 여파가 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