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환자 13명 '불안정'…서울삼성병원서 총 55명 감염
입력 2015-06-11 11:45  | 수정 2015-06-11 12:10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사진=MBN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환자 13명 '불안정'…서울삼성병원서 총 55명 감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이 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습니다.

14명 임산부를 포함한 8명은 서울삼성병원, 1명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서울삼성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5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9명입니다.


현재 메르스 환자 중 13명이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메르스 확진자 수 122명 중 임산부는 처음이고 외국에서도 임산부 감염 사례가 적어 일반 환자와 다른 합병증 등 위험성에 대한 근거는 많지 않으나 치료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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