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K플라자, ‘팝업스토어 전문 브랜드’ 만든다
입력 2015-06-11 09:37 

AK플라자는 팝업스토어 전문 매장인 팝인에이케이(POP IN AK)를 열고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포에선 여름을 테마로 11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AK플라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전 점포에서 동시에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응이 좋으면 정식 매장도 연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수원점에서 운영된 아동용 높이조절 책걸상 브랜드 ‘컴프프로 팝업스토어의 경우 1주일동안 5000만원 이상을 판매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상승함에 따라 수원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국내 아동복 브랜드 ‘아이러브제이도 지난해 9월 수원점에 팝업스토어를 연후 4개월동안 5억원 이상의 상품을 판매해 수원점에 단독 입점했다. 이는 일반 아동복 브랜드의 4개월 평균 매출보다 15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팝인에이케이에서 선보이는 11개 브랜드는 전부 백화점에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브랜드로 ▲모델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속한 ‘에스팀모델이 운영하는 믹샵(MIXO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FCS)와 AK플라자가 손잡고 선보이는 편집매장인 ‘AK X SFCS ▲알칼리 환원 패션 보틀로 유명한 퓨어나인 ▲조에나 ▲이플루비 ▲툴리산 ▲텐타클 ▲길리에 주얼리 ▲레이솝 ▲스펙쿨룸 등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팝인에이케이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AK플라자만의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매월 새로운 브랜드 소개를 통해 AK플라자 전 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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