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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 좁혀져
입력 2007-07-23 16:47  | 수정 2007-07-23 16:47
한나라당의 대선 경선후보 검증청문회를 거치면서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지지율이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조사에서는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는 등 여전히 10%P 가량의 격차는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여론 지지도 격차는 대략 10%P 안팎.


한때 30%P넘는 격차를 보였지만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현재는 10%P대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경선후보 검증청문회를 거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조금 더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6월 한국갤럽과 조선일보 조사에서 16.4%P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이제 9.6%P로 좁혀졌습니다.

미디어리서치와 한국일보 조사 역시 16.2%P에서 9.2%P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코리아리서치와 MBC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15.4%P에서 10.7%P로, 리서치플러스와 한겨레 조사에서도 12.1%P에서 10.5%P로 각각 줄었습니다.

검증청문회를 거치면서 이명박 후보의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비율이 더 높은 것이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진 곳도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문화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6월조사때보 격차가 2.1%P 더 벌어졌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명박 후보 친인척 관련 검찰 수사와 TV토론회 결과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는 더 좁혀질 수도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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