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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 3타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역전승
입력 2015-06-10 13:44 
LA다저스가 하위 켄드릭의 활약을 앞세워 애리조나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하위 켄드릭이었다. 켄드릭은 홀로 3타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선봉에 섰다.
6회에는 상대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애디슨 리드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2, 3루에서 나온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폭투로 선제 실점했다. 이후 상대 선발 로비 레이의 호투에 끌려갔지만, 켄드릭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6 2/3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 엔더 인시아테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아담 리베라토어는 1/3이닝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켄리 잰슨은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6 2/3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7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리드는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켄드릭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4승 25패를 기록, 같은 날 뉴욕 메츠를 5-0으로 꺾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경기 차 간격을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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