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자 108명, 추가 환자 13명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입력 2015-06-10 11:59 
메르스 확진자 108명/사진=MBN
메르스 확진자 108명, 추가 환자 13명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메르스 환자 2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현재 총 확진 환자수는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된 환자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2차 유행'이 온상된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총 47명으로 불어났습니다.

1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37명)보다 10명이나 많은 숫자입니다.

숨진 90번과 76번 환자는 당국의 감시 대상에 포함됐음에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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