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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여자월드컵…한국, 브라질에 0-2 패 ‘조 4위로 최하위’
입력 2015-06-10 11:24  | 수정 2015-06-10 11:25
2015 여자월드컵/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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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브라질에 패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10일(이하 한국시간) 2015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대회 통산 4전 4패 1득점 13실점이다.
한국은 조 4위로 떨어졌다. 승점 3을 챙긴 브라질이 1위로 올라섰고 1-1로 비긴 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첫 승 도전은 남은 2, 3차전의 몫이 됐다. 2차전은 14일 코스타리카, 3차전은 18일 스페인과의 대결이다.
한국은 치명적인 패스 실수 2번으로 실점했다. 간판스타 지소연이 직접 공을 자주 잡지 못했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헤딩 다툼에서 밀리면서 공을 소유하는 시간도 짧았다. 후반 들어 지소연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가을, 유영아 등의 슈팅이 부정확했다.
또한 지소연은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 실수로 포르미가의 페널티킥 유도에 이은 마르타의 추가 골에 일조하기도 했다.
한국은 2003 미국대회에서 3전 전패 1득점 11실점으로 혹독한 여자월드컵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브라질과는 당시에도 B조 1차전에서 만나 0-3으로 완패했었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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