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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엠블랙, 탈퇴 멤버 디스 논란…가사 살펴보니
입력 2015-06-10 1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3인조로 변신한 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미르)이 신곡 ‘거울 속 가사로 디스 논란에 휩싸였다.
‘넌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떠났고/그토록 널 믿어왔던 내 맘이 무너져 내려/아직 아픈가봐 누구보다 믿었던 너였으니까/상처가 더 큰가봐(중략)너의 가식적인 태도/하긴 내 앞에서 거짓말만 늘어놓다가 넌 떠났지/…/근데 이제 니가 필요 없어/…/우리 사이는 멀어졌었나봐
타이틀곡 ‘거울은 이별 연가다. 그러나 공백기 동안 해체설에 휩싸인 후 3인조로 팀을 재정비해 컴백한 엠블랙이기에, 탈퇴한 멤버들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 승호는 듣는 입장에 따라 해석은 다를 것”이라며 (탈퇴)관련 내용을 다 공개하고 싶지만 지나온 추억이 많아 망치고 싶지 않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거울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노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멤버들이 SNS에 남겼던 글도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10월 지오는 이준이 탈퇴할 당시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 가리다”는 글과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 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불화설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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