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마을 유적 발굴, 무덤 한 곳에서 청동기 유물이 '와르르'
입력 2015-06-10 08:35  | 수정 2015-06-10 12:47
광주 마을 유적 발굴/사진=MBN
광주 마을 유적 발굴, 무덤 한 곳에서 청동기 유물이 '와르르'

광주 삼국시대 유물 발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1월 충북 충주에서 세형동검과 잔줄무늬거울 등 청동기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된 사실이 다시금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 무덤에서 청동기 유물이 19점이나 나왔는데, 무덤 한 곳에서 나온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에 유물이 출토된 곳은 충청북도 충주입니다.

기원전 3~2세기, 고조선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반도 중심에 '진국'이란 집단이 자리 잡고 있던 곳입니다.


발굴된 유물은 검과 토기 등 19점.

섬세한 무늬가 온전히 살아 있는 세형동검과 잔무늬 거울은 청동기시대 유물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유물이 출토된 무덤의 형태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청동기시대 무덤입니다. 무덤에서 나무관을 덮고 있던 돌무더기인데, 이처럼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이 중부내륙지방의 청동기시대 문화상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