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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육군 훈련병 면회, 외출 제한 “휴가로 보상 할 것”
입력 2015-06-09 2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군 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이달부터 중지된 육군훈련소 훈련병의 면회와 외출에 대해 나중에 휴가로 보상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6주간 훈련을 받은 뒤 면회나 외출이 허용됐지만 이번 메르스 때문에 이를 중지하고 있다”면서 훈련병들이 훈련을 마치고 자대로 배치된 후 보상으로 휴가를 하루 더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대 배치 후 첫 휴가를 하루 더 주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육군훈련소는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매번 입영하는 훈련병을 대상으로 위병소와 각 연대 의무실에서 체온을 측정해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훈련소의 한 관계자는 모든 훈련병에게 마스크 4개씩을 지급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매일 한차례 샤워를 하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7일 수료하는 훈련병에 대해 면회를 금지하고 있어 가족들은 훈련소를 방문하지 말아 달라”면서 17일 입영하는 장정들도 입영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의 훈련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가로 보상이 되려나” 휴가로 보상이 더 좋은 것 같다” 휴가로 보상이라니 메르스 때문에 이게 뭐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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