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저균, 실험실에 있던 22명 예방차원서 치료 조치…“증상 없다”
입력 2015-06-09 19:00 
탄저균/사진=MBN
탄저균, 실험실에 있던 22명 예방차원서 치료 조치…증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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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군 당국 입장

탄저균, 실험실에 있던 22명 예방차원서 치료 조치…증상 없다”

탄저균 샘플이 오배송된 것에 대해 군 당국이 입장을 밝혀 화제다.

군 당국은 오산 주한미군기지에 오배송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과 관련해 미군 장병 등 22명이 탄저균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9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5월 29일 해당 부대 입장자료에서 오산 기지 내 격리 실험실은 22명의 인원들이 사용하는 곳이었으며, 당시 샘플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는 22명은 예방적 차원에서 치료 조치를 했고 그 이후 어떤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지난 8일 주한미군과 통화한 결과 더 이상 증상이 없다. (상황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저균 노출 우려로 예방 조치된 오산 기지 인원은 미 육군 10명, 공군 5명, 계약업체 직원 4명, 정부 공무원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탄저균 포장이 개봉된 오산 공군기지내 실험실에 2단계 제독을 시행했고, 제독 확인을 위해 24시간 이후 공기 포집을 통해 실험실내 탄저균 검출 시험을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실험실은 잠정 폐쇄했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살아있는 탄저균이 잘못 배달된 연구소가 66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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