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신저 증후군, 퇴근 후에도 업무는 계속된다…“혹시 나도?”
입력 2015-06-09 16:31  | 수정 2015-06-10 16:38


‘목디스크스트레칭 ‘메신저 증후군 ‘의자 스트레칭 ‘앉아서 하는 다리운동

메신저 증후군이란 스마트폰 메신저를 업무에 이용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나타나고 있는 스트레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메신저 피로 증후군 또는 ‘메신저 강박증이라고도 하며 이 때문에 직장인들은 업무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고 호소하고 있다.
식사를 할 때는 물론이고 퇴근 후나 휴일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메신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면 메신저 증후군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
메신저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로 평사원들이다. 이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매일 야근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한다.

스마트폰은 24시간 작동하기 때문에 ‘지시를 받지 못했다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또 메시지를 보낸 쪽에서 받은 쪽이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읽었다면 즉시 응답하는 수밖에 없다.
메신저 증후군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미국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의 노조는 최근 퇴근 시간 이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는 추가 근무에 해당하는 만큼 적절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사 측은 노조의 항의를 받아들여 퇴근 시간 뒤 업무 지시를 금했다.
메신저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신저 증후군, 혹시 나도 메신저 증후군?” 메신저 증후군, 힘들긴 하지” 메신저 증후군, 자유롭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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