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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메르스 확진 소식에 교육기관 휴업 속출 “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5-06-09 16: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학교나 어린이집이 휴업에 돌입하고 있다.
9일 원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의 자녀가 재학 중인 원주시의 한 중·고등학교가 12일까지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
이 여성은 원주시의 또 다른 확진자인 A씨와 8일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강릉의 격리병동으로 이송됐으며 8일 2차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등학생인 A씨의 딸은 현재 자택에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교무부장은 학생들에게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수업을 강행한다면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심해질 것으로 보고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주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소식이 지역 내에 퍼지면서 다른 학교들도 잇따라 휴업을 결정하거나 논의 중이다.
반곡초등학교와 태장초등학교도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휴교를 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지정어린이집, 태장어린이집 등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지역 어린이집도 원주 메르스 확산 여파에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주 메르스 더 이상 안퍼졌으면 좋겠다” 원주 메르스 휴업 하는구나” 원주 메르스 무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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