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보다 앞서 걷던 황병서,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공포정치'
7일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숙청 이후,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군 서열 1위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무심코 김정은보다 앞서 걷다가 놀라는 장면인데요.
북한군 훈련일꾼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나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꽃다발을 받기 위해 잠시 멈춘 사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한걸음 앞서 걷습니다.
이를 뒤늦게 깨달은 황병서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칩니다.
김정은이 꽃다발을 건네주려 하자, 바짝 긴장한 군 서열 1위 황병서는 물론 서열 2위인 리영길 총참모장이 경쟁하듯 나섭니다.
공식행사의 자리 배치에서 서열을 엄격히 따지는 북한에서 김정은보다 앞서 걷는 것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북한이 처형된 장성택의 죄상 중 하나로 언급한 오만불손한 태도나,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같이 김정은이 참석한 회의에서 조는 것 역시 이른바 최고 존엄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영상이 촬영된 시기는 현영철의 숙청 직후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군 간부들이 어느 때보다 긴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2인자 그룹인 황병서 역시 숙청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북한 사회의 경직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7일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숙청 이후,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군 서열 1위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무심코 김정은보다 앞서 걷다가 놀라는 장면인데요.
북한군 훈련일꾼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나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꽃다발을 받기 위해 잠시 멈춘 사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한걸음 앞서 걷습니다.
이를 뒤늦게 깨달은 황병서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칩니다.
김정은이 꽃다발을 건네주려 하자, 바짝 긴장한 군 서열 1위 황병서는 물론 서열 2위인 리영길 총참모장이 경쟁하듯 나섭니다.
공식행사의 자리 배치에서 서열을 엄격히 따지는 북한에서 김정은보다 앞서 걷는 것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북한이 처형된 장성택의 죄상 중 하나로 언급한 오만불손한 태도나,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같이 김정은이 참석한 회의에서 조는 것 역시 이른바 최고 존엄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영상이 촬영된 시기는 현영철의 숙청 직후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군 간부들이 어느 때보다 긴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2인자 그룹인 황병서 역시 숙청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북한 사회의 경직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