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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첫 메르스 확진…‘고열 없다’는 이유로 검사 거부당해, 파장 ‘일파만파’
입력 2015-06-09 15:35  | 수정 2015-06-09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임신부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해있는 40대 임신부가 오늘 오후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14번 환자가 있었던 응급실에 잠시 머물렀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환자는 삼성병원에 입원해있던 40살 이 모 씨로, 오늘 낮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이 환자는 보건당국이 발표한 95명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 환자는 이 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로 삼성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었다.
메르스에 감염된 건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밤, 때마침 급체로 같은 병원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이다.
이 환자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는 병원 측에 여러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단지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임신부 메르스, 정부는 검사 안하고 뭐했냐”, 임신부 메르스, 열 없다고 검사 거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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