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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많이 드세요"
입력 2007-07-23 11:12  | 수정 2007-07-23 11:12
오징어 판촉행사에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최근 포클랜드산 오징어가 대거 수입되면서 오징어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현장음) 오징어 많이 드세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울시청 지하철역에서 오징어 판매에 나섰습니다.


강 장관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오징어 요리방법 등이 담긴 팜플렛을 나눠주는 등 오징어를 많이 먹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강무현 / 해양수산부 장관
- "올해 오징어 대풍이 들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이 건강에 좋은 오징어를 많이 드시면 어민들도 도와드리고..."

오징어는 매년 28만톤 정도가 공급됐으나, 지난해에는 36만톤, 올해는 무려 40만톤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오징어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은 포클랜드산 오징어가 대거 공급되면서, 해외 오징어의 공급이 두배가량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오늘부터 27일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전국 주요지역에서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이번달부터 월 2회 이상 오징어를 배식해 월 20톤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3일전에만 주문하면 오징어 공급이 가능하다며, 대규모 사업장은 물론 중소규모 배식업체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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