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 95명·사망 7명
입력 2015-06-09 08:00  | 수정 2015-06-09 09:22
【 앵커멘트 】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21일째입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오늘도 8명 늘어 95명이 됐고, 사망자도 1명 늘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메르스 첫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또 늘었습니다.

모두 8명이 늘어 메르스 확진자는 95명이 됐습니다.

추가된 환자 가운데 3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5명의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2명은 지난 26일 서울아산병원과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병실에서 6번 환자와 접촉했고, 또 다른 2명은 지난 28일에서 29일 사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접촉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16번째 확진자로부터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도 1명 늘었습니다.

7번째 사망자는 47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했던 68살 여성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메르스 첫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는 47살 A씨와 42살 B씨가 어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될 경우 강원도 첫 메르스 환자가 됩니다.

오늘과 내일이 메르스 확산 고비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메르스 확진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추가 확진자들이 거친 병원에 방문한 사람들을 추가로 격리조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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