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男, 경기 군포 한 다방서 女 3명에게 무차별 칼부림…2명 사망 1명 부상
입력 2015-06-09 00:02 
2명 사망 1명 부상
70대 男, 경기 군포 한 다방서 女 3명에게 무차별 칼부림…2명 사망 1명 부상

2명 사망 1명 부상 2명 사망 1명 부상 2명 사망 1명 부상

70대 남성 칼부림 2명 사망 1명 부상, 대체 이유는?

70대 男, 경기 군포 한 다방서 女 3명에게 무차별 칼부림…2명 사망 1명 부상

경기도 군포시에 한 다방에서 7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오전 10시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에서 이모(70)씨가 업소 주인 A(59)씨 등 여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와 C(58)씨 등 2명이 숨지고 B(55)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중이다.

B씨와 C씨는 흉기에 찔린 채 건물 밖으로 뛰어나온 뒤 길가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가 지나는 행인에게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방 안에서 숨져 있는 A씨와 자살을 시도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이 모 씨를 발견했다. B씨와 이모 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소 안에서는 이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18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A씨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데, 세 여자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다른 두 여자가) 장사해야 할 A씨를 밖으로 불러내 술을 마신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여자들은 내가 돈이 없다고 무시한다. A씨가 이 여자들과 어울리느라 나와 만나주지 않는다”고 적혀 있는 등 피해 여성들에 대한 불만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주변인 진술로 미뤄 볼 때 이모 씨가 최근 A씨를 살해하겠다는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2명 사망 1명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2명 사망 1명 부상, 무섭다” 2명 사망 1명 부상, 요즘은 속상한 일들만 가득하네요” 2명 사망 1명 부상, 이럴수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