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의심될 땐 병원 대신 콜센터에 '신고'
입력 2015-06-08 19:40  | 수정 2015-06-08 20:41
【 앵커멘트 】
메르스 환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많은데요.
혹시 기침이나 고열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기보다는 일단 복지부 콜센터에 먼저 연락해야 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에 열까지 난다면 메르스 증상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인터뷰 : 강희철 / 서울 필동
- "병원 같은 데를 찾아봐서 정보를 구해서 병원에 가야겠죠."

▶ 인터뷰 : 임정옥 / 서울 휘경동
- "병원에 가서 열감지부터 얼른 해보고…. "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콜센터에 신고하는 겁니다.

신고를 하게 되면 지역보건소가 하루에 두 차례 대상자들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체온을 체크하며 증상을 확인합니다.


잠복기인 14일 사이에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에서 출동해 격리병원으로 옮겨집니다.

14일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가격리는 해제됩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독방에서 머무르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일상생활을 같이하는 가족들과 접촉 시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또, 집에서도 손을 자주 씻고 가족들과 수건 등 생활용품을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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