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장·환급금 고객이 고르는 보험 나왔다
입력 2015-06-08 17:36  | 수정 2015-06-08 19:49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사진)이 가입자가 직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고 환급금 규모를 선택해 보험료를 자유롭게 정하는 '나만의 선택 보장보험'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자체 개발한 여러 새로운 특약을 추가해 보장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재해사망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사망보장 15종, 장해보장 7종, 진단보장 6종, 치료 관련 11종 등 총 39종의 선택 특약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했다. 특히 가입자 관심이 많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 특약은 최대 100세를 기한으로 항목당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기존에 나온 보험에도 특약을 들 수 있었지만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야 네댓 개였다"며 "수십 개 특약 중에 원하는 것만 골라서 들 수 있게 한 보험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보험기간도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보험에 가입할 때 만기환급금 비율을 전체 납입보험료의 0~100% 범위에서 자유롭게 고르고 그에 따라 보험료가 연동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입맛대로 환급금 수준을 정하고 여러 특약 중에 꼭 필요한 것만 바구니에 담아 누구나 맞춤형 보험설계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를 잘하면 보험 상품 하나에 드는 것으로 사망, 장애, 질병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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