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도 확진 판정, 10대 아들 간병하다가 그만…“외부 접촉은 없다”
입력 2015-06-08 17:14 
아버지도 확진 판정 사진=MBN
아버지도 확진 판정, 10대 아들 간병하다가 그만…외부 접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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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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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대 청소년 메르스 감염 확진자인 A 학생의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7일 아들 A군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할 때 동행한 후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았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일 B씨의 검체 검사에서 판정 보류를 내렸다.



보건소 측은 그러나 만일의 확진 판정에 대비해 B씨를 수원시 소재 병원에 격리 입원시켰다.

이후 지난 7일 B씨와 A군 부자는 확진 판정을 각각 받았다. B씨는 병원에 동행한 이후 집에 가지 않고 병원과 직장을 오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어서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또한 B씨의 딸은 강원 지역 한 대학에 다녀 당국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행적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아들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상태에서 감염된 것이며, 아들 간병 때 감염된 아버지는 외부 접촉이 없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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