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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열감지기 설치에 靑 "외국 정상의 불안 해소 위한 한시적 운영" 해명
입력 2015-06-08 14: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청와대가 메르스 '열영상 감지기' 설치로 논란이 일은 것과 관련, 경호실의 경호 매뉴얼에 따른 정상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지난 4일 한·세네갈 정상회담 당시 본관 출입 인원을 대상으로 열 감지기와 귓속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열영상 감지기 설치에 대해 앞서 청와대가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한 입장과 배치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발 빠른 조치를 하면서 전국의 학교에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서 이는 마치 배에서 나만 살겠다고 뛰어내린 세월호 선장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있었을 때 확립된 경호실 경호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정상적으로 잘 대응한 것”이라며 메뉴얼에 따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한 우리가 걸리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외국 정상이 오면 그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열감지기에 네티즌들은 "청와대 열감지기, 신뢰가 가장 중요한 듯" "청와대 열감지기, 앞뒤 맞게 행동해야" "청와대 열감지기, 외국 정상에게도 설명해주면 되지" "청와대 열감지기, 국민의 신뢰가 바닥을 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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