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다음카카오, 신규사업 수익화는 하반기부터”…목표가 14만원 제시
입력 2015-06-08 08:54 

미래에셋증권은 8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모바일 광고와 카카오 게임 매출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하반기부터는 신규사업의 수익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광고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2247억원으로 전망했다. 카카오 스토리 광고와 플러스친구 광고를 중심으로 카카오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카카오게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2325억원으로 예상됐다. 일부 대형 게임사의 이탈이 있지만 중소게임사의 카카오 게임 의존도가 지속될 전망이고 카카오 게임샵 출시를 통해 대작 게임들의 입점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 게임샵은 게임사들에 대한 수익 분배율을 기존 49%에서 최대 71.5%까지 상승시켜 게임사들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켰고 사용자에 대한 보상 정책도 마련했기 때문에 카카오 입점 게임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카카오가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하반기 카카오 택시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택시 등의 수수료 수익 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6월 카카오 샵검색, 카카오 TV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카카오 택시는 3 월 말 출시 이후 누적 100만콜을 상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택시, 퀵서비스, 대리운전 출시를 통해 수익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 카카오 샵 검색, 카카오 TV는 모바일 검색광고, 동영상 광고 시장을 기반으로 카카오 플랫폼 광고 매출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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