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여의도지점 간부, 고객 돈 20억 빼돌려 잠적
입력 2015-06-08 08:51  | 수정 2015-06-08 09:10

우리은행 간부가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의 돈 20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사건이 벌어졌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 서울 여의도의 한 지점 부지점장인 A씨는 지난 4일 고객 돈 20억원을 미리 만들어 둔 호주 현지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뒤 휴가를 신청, 중국으로 도주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지점이 5일 본점에 사고 사실을 보고해 와 현재 해당 직원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내부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사건 발생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알리고, 추가 징계와 고발 조치 등을 취했다. 이와 함께 잠적한 해당 간부의 소재 파악 작업도 진행 중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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