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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단계 부흥 이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입력 2015-06-08 05:02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구성[출처: 국토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지역 내 남동쪽 부지 75만㎡(세종특별자치시 집현리, 행복도시 건설지역 4-2생활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지정에 대해 그동안 세종시의 성장을 주도한 중앙부처 이전이 작년말 완료된 이후 세종시의 2단계 성장을 이끌 첨단기업의 유치를 위한 것으로 대덕 특구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행복도시 건설지역 남동쪽에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첨단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벤처파크'와 연구소가 입주하는 '리서치 파크', 산학연 협력센터(지식산업센터 등)로 구성된 '리서치 코어', 융합·교류 공간인 '대학 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아울러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 지원시설을 융합 활용하는 공동캠퍼스와 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청년 임직원, 사회초년생 등이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의 건립도 함께 추진된다.

토지의 공급은 9월중 입주 공고해 10월 중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며, 분양가는 인근 산업단지와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이르면 2016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유치업종은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친환경에너지기술(ET) 융합산업이며, 입주기업에게는 취·등록세 감면과 행복청과 LH가 시행하는 토지대금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종사자에게는 주택특별공급 기회도 제공된다.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80개 기업이 행복도시 입주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로, 국토부·행복청·LH 공동으로 앵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하반기 중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접촉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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