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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1골이면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신기록?
입력 2015-06-07 01:45  | 수정 2015-06-07 01:53
네이마르(왼쪽)가 1골만 추가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오른쪽)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단일시즌 10골 이상 득점자를 2명 배출한 팀이 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네이마르(23·브라질)가 1골만 더 넣으면 FC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팀도 성공하지 못한 기록을 세운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결승전에서 유벤투스 FC와 우승을 다툰다.
2014-15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네이마르는 11경기 9골 1도움이다. 경기당 84.7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7에 달한다.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12경기 10골 5도움이다.
전신인 ‘유러피언챔피언클럽스컵까지 포함한 챔피언스리그 60년 역사에서 단일시즌 1팀에서 10골 이상 득점자가 2명 배출된 사례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1골만 추가해도 세계프로축구 최고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메시의 10골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와 함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메시나 네이마르가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을 통하여 단독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14-15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모두 3관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벤투스는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를 제패했다. 승자는 UEFA 역대 8번째로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를 단일시즌에 모두 제패하는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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