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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부터 사랑이까지…연예인 가족 광고 ‘각광’
입력 2015-06-05 16: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스타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 중인 연예인 가족, 이른바 '패밀리 광고'가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친근하고 행복한 모습이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덕분에 스타 패밀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들도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 광고는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인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 홈스타일이다. 미닛메이드 홈스타일은 송일국과 삼둥이를 모델로 내세웠다. 귀엽고 깜찍한 삼둥이의 주스 '먹방'과 송일국의 홈스타일 육아법이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건강유 제품 광고는 걸그룹 S.E.S 출신 슈와 쌍둥이 딸 라희·라율 자매가 맡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육아 달인' 슈의 이미지와 라율 라희 '라둥이'의 왕성한 식욕이 제품의 건강한 이미지를 잘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웃도어브랜드 ‘잭울프스킨 광고는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사랑이의 사랑스러운 면모와 추성훈의 다정다감한 모습이 브랜드 타깃층에 원하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스타 부부를 동반 캐스팅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의 새 광고에는 메인 모델 최불암과 그의 아내 김민자 씨가 함께 등장했다.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인사돌플러스가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처럼 유익한 존재임을 은은하게 구현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롯데아이행복카드 광고에는 개그맨 이휘재와 그의 아내 문정원 씨, 서언·서준 쌍둥이가 모두 얼굴을 비췄다. 해당 카드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카드 16만장 발매를 돌파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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