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팬엔터 제작 `겨울연가2` 中화처미디어가 투자한다
입력 2015-06-05 16:13  | 수정 2015-06-05 16:52
중국 1위 드라마제작사 화처미디어가 팬엔터테인먼트(이하 팬엔터)가 제작하는 드라마 '겨울연가2'에 투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처미디어는 코스닥 상장 업체 팬엔터가 제작하는 드라마 '겨울연가2'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액과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한국에서 배우 섭외와 촬영 일정, 수익 배분 등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엔터는 2002년 '겨울연가'를 제작한 회사다.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서 팬엔터 주가가 전날보다 13.85% 오른 83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것도 중국 자본의 투자 검토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화처미디어가 한국 콘텐츠에 자본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국내 3대 영화배급사 뉴(N.E.W)의 지분 15%를 535억원에 인수하고 2대주주로 올라서 활발한 '먹성'을 처음 드러냈다.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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