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중구 공무원,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 "강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간병"
입력 2015-06-05 14:28 
서울 중구 공무원 메르스/사진=MBN
서울 중구 공무원,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 "강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간병"

서울 중구의 공무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한 매체는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구 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최근까지 강남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를 간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기침을 많이 해 약을 먹다가 계속 아파 병원에 갔다"며 "오늘 새벽에야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를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며 "대형병원 의사 A씨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고도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원순 시장은 중앙 정부의 정보 미공유와 미온적인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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