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버스파업, 전면 철회 '현재 출근길 상황은?'
입력 2015-06-05 07:27 
부산버스파업/사진=MBN
부산버스파업, 전면 철회 '현재 출근길 상황은?'

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5일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노사는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마라톤협상을 벌여 파업예고 시간을 넘긴 이날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조합원 투표에서는 파업 찬성에 96%가 동의했습니다.

만일 노조가 파업을 강행했을 경우 137개 노선 시내버스 2517대와 마을버스 94대가 멈추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출근길 시민 불편은 노조의 파업 철회로 일단 피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당초 노조는 7%의 임금인상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이에 2% 인상안을 고수해왔습니다.

이에 노사 양측은 최종 마라톤 회의를 거쳐 결국 3.64%의 인상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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