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삼성전자 M&A설...실체는?
입력 2007-07-20 18:57  | 수정 2007-07-20 18:57
최근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인수합병 얘기가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누군가 일부러 소문을 흘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전자 M&A설과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국증권투자상담사회가 누군가 고의적으로 외국계 펀드의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 가능성을 흘려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특정 세력이 적대적 M&A설을 흘리기에 앞서 삼성전자 주식과 콜워런트, 지수선물을 미리 사두고 주가가 오르자 팔아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소문이 흘러 나온 날이 13일인데 이날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있었던 날입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좋지 않게 나왔는데 주가는 6%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사흘 동안 내리 하락했습니다.

또 삼성전자를 M&A 할 것이라는 주체에 칼 아이칸이 있었는데 칼 아이칸 측에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고 삼성전자 영문 이름도 어떻게 쓰는 지 모른다고 부인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가 조작에 대한 공문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를 하기에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조사를 전제로 검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민원이 접수되면 15일안에 답변을 해줘야 합니다.

금감원이 삼성전자 주가 조작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 할지 아니면 헤프닝으로 끝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