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세일 새누리 여의도연구원장 내정자 사의
입력 2015-06-04 16:39 

새누리당 정책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 내정됐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구글 캠퍼스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추천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이 그 자리를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원장이 장시간 공석이 돼 걱정들 하시는데, 저는 박세일 이사장을 이사회 의결해서 추천했지만 당내 반대가 있었다”며 박 이사장이 국가개조와 보수혁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우파정권 재창출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임명이 늦어진다면 그 자리를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신임 원장에 대해 다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일 이사장은 작년 12월 김 대표가 지명했지만 친박(친박근혜)계 반발로 임명이 보류된 바 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이상 공석인 상황이다. 당헌 당규상 여의도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며 여의도연구원 이사회 의결과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가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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