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관련 꼭 알아야 할 10가지…‘확인하세요’
입력 2015-06-04 14:32  | 수정 2015-06-05 14:38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와 감염 관련 7개 학회는 4일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안내했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안내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메르스의 정의다.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두 번째는 증상이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전염력이다. 메르스의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전파다.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다섯 번째는 예방법이다. 메르스를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비누로 씻어야 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특히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려야 하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자가격리에 관한 것이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일곱 번째는 메르스의 진료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덟 번째는 진단 방법이다.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아홉 번째는 치료 방법이다.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마지막으로 메르스를 막는 장비다.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감염 관련 학회는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로 알려졌다.
꼭 알아야 할 10가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청결에 힘써야겠군” 꼭 알아야 할 10가지, 발열있는 사람을 어떻게 알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손 깨끗이 씻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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