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대형 종합병원 의사도 '3차 감염'
입력 2015-06-04 10:40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사진=MBN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대형 종합병원 의사도 '3차 감염'

밤사이 메르스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는데 대형 종합병원의 의사가 처음으로 '3차 감염'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감염자가 또 5명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차 감염자는 3명입니다.

경기도 소재 B 병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가족과 병문안자 등 2명, 그리고 25살 여성 간호사입니다.

나머지 2명은 3차 감염자입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14번째 메르스 환자를 접촉했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서울의 한 대형 종합병원의 38살 남성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메르스에 3차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지난달 28일에서 30일, 16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69살 남성도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3차 감염 환자는 5명으로 늘어났지만, 보건복지부는 모두 병원 내 감염 사례일 뿐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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