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엽 아내 이송정, 앙드레김 패션쇼서 이승엽과 첫 만남…당시 나이보니? '깜짝'
입력 2015-06-04 09:41  | 수정 2015-06-04 10:12
이송정/사진=SBS
이승엽 아내 이송정, 앙드레김 패션쇼서 이승엽과 첫 만남…당시 나이보니? '깜짝'

야구선수 이승엽이 400홈런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가운데 아내 이송정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이승엽과 이송정 부부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이승엽은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25살, 아내가 고등학생이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송정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남편과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에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엽은"내가 먼저 지인을 통해서 아내의 번호를 알아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이라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송정도 "야구 선수인줄은 알았다. 그런데 야구에 대해 잘 몰랐다. 남편이 '자기 포지션이 미드필더'라고 하더라. 그런데 믿었다"고 이승엽과의 첫 만남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1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당시 많이 어렸고 철이 없었다. 많이 좋아하기도 했다"며 "당시 제가 좀 많이 몰라서 용감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이승엽은 "저의 매력에 빠졌던 거죠"라며 능청스럽게 답해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400홈런 달성하며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400호 홈런을 치는 남편의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감격해 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