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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세우며 400호 홈런볼을 획득한 행운의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티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5-0으로 앞선 3회말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00홈런 대기록이 수립되자 포항구장에서는 축하포가 터지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승엽의 400호 홈런이 터지자 관중석에 있던 아내 이송정씨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아들 은혁군도 이 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이승엽 400호 홈런볼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LG팬 김 씨(43·남)로 확인됐다.
김 씨는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 기증 여부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야구팬인 만큼 기증하고 싶지만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이승엽의 400홈런 공 가치가 10억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나 프로야구의 ‘특별한 공이 경매에 등장한 적은 많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야구공으로 알려진 마크 맥과이어(52·당시 세인트루이스)의 1998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달러에 팔렸다.
그해 맥과이어가 1961년 로저 매리스(1934∼1985)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깨고 홈런 70개로 시즌을 마감했던 그 공이다.
1933년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베이브 루스(1895∼1948)가 때린 ‘올스타 1호 홈런은 80만5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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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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