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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자필 사과 "이태임 선배님 죄송합니다"…이태임 뭐하고 지내나 보니?
입력 2015-06-03 12:18 
예원, 이태임/사진=황제를 위하여 캡처
예원 자필 사과 "이태임 선배님 죄송합니다"…이태임 뭐하고 지내나 보니?

가수 예원이 배우 이태임에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이태임의 근황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태임의 근황을 포착한 사진과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이태임은 화려했던 방송 속 모습은 사라지고 수척하고 핏기 없는 얼굴과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쓴 모습입니다.

이같은 모습에 주민들이나 경비원도 이태임의 거주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태임은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지만 무슨 말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임은 앞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가수 예원과 갈등을 빚어 예능과 드라마에서 하차한 뒤 자숙 중입니다.

한편 예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쓴 편지를 올린 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사과했습니다.

예원은 자필편지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뒤늦게라도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예원은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제작진, 촬영 스태프 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예원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여러 관계자 분께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다"며 "나를 보며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우결 파트너 헨리와 시청자를 향해 사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원은 "철없던 내 행동, 또 나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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