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장현성이 SBS 월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감독)를 마치면서 종영소감을 전했다.
3일 장현성은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세 작품째 같은 스태프들과 호흡해왔다. 30부작이라는 드라마가 길다면 길수도 있지만, 안판석 감독님과 정성주 작가님, 함께해온 스태프들 덕분에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최고의 호흡으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극중 ‘서봄(고아성 분)의 아버지이자 도장가게 주인 ‘서형식 역으로 분했다. 30부작이란 긴 호흡 속에서 코믹 생활연기부터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는 감성 연기까지 명품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부부로 등장하는 윤복인(김진애 역)과는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무기력하게 눈물짓는 아버지의 모습, 자식들을 바라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는 ‘딸바보와 ‘사위바보, 갑의 횡포에 반격을 시도하다 굴욕을 맛보는 ‘을의 심정 등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장현성과 유준상(한정호 역)의 대립구도가 극 초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두 사람이 밥상을 집어던지고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6화 엔딩 장면은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순간 시청률 12.4%를 기록,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간 전작들에서 개성 넘치는 악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성은 ‘풍문으로들었소를 통해 코믹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친근한 이미지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의 앞으로의 연기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풍문으로들었소는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만든 정성주-안판석 콤비의 작품.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장현성이 SBS 월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감독)를 마치면서 종영소감을 전했다.
3일 장현성은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세 작품째 같은 스태프들과 호흡해왔다. 30부작이라는 드라마가 길다면 길수도 있지만, 안판석 감독님과 정성주 작가님, 함께해온 스태프들 덕분에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최고의 호흡으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극중 ‘서봄(고아성 분)의 아버지이자 도장가게 주인 ‘서형식 역으로 분했다. 30부작이란 긴 호흡 속에서 코믹 생활연기부터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는 감성 연기까지 명품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부부로 등장하는 윤복인(김진애 역)과는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무기력하게 눈물짓는 아버지의 모습, 자식들을 바라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는 ‘딸바보와 ‘사위바보, 갑의 횡포에 반격을 시도하다 굴욕을 맛보는 ‘을의 심정 등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장현성과 유준상(한정호 역)의 대립구도가 극 초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두 사람이 밥상을 집어던지고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6화 엔딩 장면은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순간 시청률 12.4%를 기록,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간 전작들에서 개성 넘치는 악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성은 ‘풍문으로들었소를 통해 코믹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친근한 이미지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의 앞으로의 연기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풍문으로들었소는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만든 정성주-안판석 콤비의 작품.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