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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지애, MBC 퇴사? “파업 후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
입력 2015-06-03 09: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택시 문지애가 MBC 퇴사 후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예능 ‘택시에서는 ‘이름 석자 걸고 야생에 나선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정연과 문지애가 출연했다.
오정연은 문지애의 MBC 퇴사에 대해 언니는 전 회사 앞에 오는 게 불편하지 않냐. 나는 퇴사 후에 회사 주변엘 안 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지애는 너무 마음이 불편해 못 가겠다”고 고백했다.

또한 MBC를 퇴사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고 말했다.
문지애는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 있는가? 그래. 지금까지 MBC라는 세계에 갇혀 있었다면 이제는 밖으로 한 번 나가보자. 그리고 방송 하고 싶어서 방송국 들어왔는데 방송을 못하니 나가자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성주에 대해서는 내가 신입사원으로 막 입사해서 교육일이 끝날 때 쯤 퇴사를 했다. 김성주 선배는 군기반장이었다. 눈도 못 마주쳤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를들면 신입사원 시절 자기 자리에 앉지 못하고 골방에서 교육을 받았다. 만약 선배들 자리가 있는 주변을 돌아다니면 ‘너희가 이렇게 돌아다닌다고 반가워할 사람 없어. 너희 자리로 돌아가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당시에는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선배였다. 연차 차이도 있었고 카리스마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지애는 MBC 간판 아나운서로 재직하던 중 2013년 4월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3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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