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업도 체계적인 교육 받아야 성공"
입력 2007-07-20 04:07  | 수정 2007-07-20 08:05
직장 다니는 분들 중에 창업의 꿈을 갖고 계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러나 창업 자체도 쉽지 않고 성공 가능성은 더욱 낮은게 현실인데요,
창업도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33살 윤한영 씨는 현재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입니다.

2005년 창업해 지금까지 30개에 가까운 가맹점을 유치했습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이 치열한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 속도입니다.

윤 씨는 이같은 성공이 창업 대학원에서배운 지식과 인맥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윤한영 / 아이푸드시스템 대표
-"사업 계획서나 재무관리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구요 선배님들의 경험담도 도움이 됐습니다. 이런 배움을 가지고 원우들과 함께 창업하게 됐습니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창업 대학원은 호서대와 중앙대 그리고 예원예술대 등 모두 5개.

학비의 절반을 중소기업청이 지원해 줘 저렴하게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이 실무 위주로 진행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 김홍 / 전국창업대학원협의회 회장
-"수업 중에 아이디어를 사업 계획화하고 그것을 실제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마케팅 방법을 실무적으로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이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창업을 통해 큰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큰 방향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창업 분위기가 식어 있고 사회적인 인식도 높지 않습니다. 창업열기를 높여가기 위해서 창업 대학원을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받으면 창업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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