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양-민효린 2년째 열애…YG-JYP 입 맞춰 `인정`
입력 2015-06-02 1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YG, JYP 양대 엔터사 소속 커플이 탄생했다.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그 주인공이다.
2일 오후 태양과 민효린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은 "태양과 민효린이 사귀는 게 맞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열애설 보도 직후 연락이 두절됐던 양측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렸다는 듯 '열애 인정'으로 입을 맞췄다.
특히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는 이날 언론을 통해 "태양이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축하할 일이다. YG 식구들도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며 "연애 경험이 노래할 때나 무대에 설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훈훈한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태양이 발표한 '새벽 한 시'의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둘은 뮤직비디오에서 키스신 등 농도 깊은 스킨십을 선보이기도 했다.
태양과 민효린의 교제는 팬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했다. 태양은 지난 2013년 9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을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민효린을 만난 이후 그해 12월 서울 상암동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민효린을 위해 이벤트를 했다는 목격담 등 여럿 핑크빛 이야기들이 나왔다.
태양의 또 다른 솔로곡 '눈코입'이 발표됐을 때 민효린은 관련 이모티콘과 하트 모양을 SNS상에 올렸다가 지웠다. 태양의 콘서트 현장에서 그가 이상형을 말하자 객석의 민효린이 함께 있던 친구에게 손으로 자신을 가르키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태양이 속한 그룹 빅뱅은 지난 1일 밤 12시 신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를 발표해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민효린은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