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박2일 워크숍…벼랑 끝 새정치 살려낼까?
입력 2015-06-02 19:41  | 수정 2015-06-02 20:42
【 앵커멘트 】
새정치 연합이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에 들어갔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당을 살려보자는 것인데 현장 분위기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호형 기자. 워크숍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새정치연합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강당에서는 한참 토론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재보선참패 원인 분석과 내년 총선 계획, 그리고 당 내홍을 조기에 마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 "정말로 계급장 다 뗀다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우리가 다시 하나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6월 임시국회는 당 혁신을 통해 수권정당·대안정당으로 가는 비전을 꼭 제시해야 합니다."

첫날인 오늘 의원들은 배 농사를 체험했는데 더 튼튼한 과실을 얻기 위해 작고 못생긴 배를 솎아내는 체험입니다.

공교롭게도 당 위기 상황과 맞물려 의원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새정치연합 전 대표
- "혁신은 혁신이고 솎아내기는 솎아내기지 어떻게 같겠어요. 필요하면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도 필요하고…."

▶ 인터뷰 : 전병헌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 "계파 간의 갈등은 완전히 없어진다고 확신은 할 수 없겠지만 거의 사라지지 않을까…."

한편, 오늘 개인일정으로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안철수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면서 국회의 시행령 수정을 반대하는 박 대통령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워크숍 현장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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