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라디오, 홍도 의료서비스 진행…‘소통과 관심을’
입력 2015-06-02 17:45 
사진=K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KBS라디오가 홍도 주민의 건강을 살핀다.

오는 9일 오전 KBS 1라디오에서는 ‘찾아가는 의료 봉사 콘셉트로 꾸며져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전남 신안국 혼산면 홍도에서 생방송으로 의료상담을 진행한다.

KBS라디오는 지난 3월 실시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송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홍도는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1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6.47㎢다. 2014년 말 272세대 56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981년에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일부가 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하루 한 두 번 운행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먼 바다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에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홍도에는 보건지소 1곳에 의사 2명과 간호사 3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때문에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박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또한 현지 의료인들은 섬 내에서도 1리와 2리 사이에는 지형 상 2시간 이상 험한 산길을 걸어가거나 선박 운항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고충이 있다. 그 외에도 상비약을 바로바로 구매할 수 없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KBS 1라디오에서 10시10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