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공포`, 초등교 등 44곳 휴업…확산 조짐
입력 2015-06-02 16:16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오후 3시 기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44곳이 휴업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화성 지역 초등학교 22곳과 유치원 7곳, 평택 지역 초등학교 10곳, 용인지역 초등학교 4곳, 수원지역 유치원 1곳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선 휴업을 결정한 중고등학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숨진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는 학부모 동의 하에 오는 5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상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판단해 임시 휴업하는 것을 말하며 교육당국이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할 경우 학교장에게 휴업명령을 내리는 휴교와는 다른 조치다.
휴업기간 수업은 진행하지 않지만 교직원은 출근해야 하지만 휴교는 사실상 학교가 폐쇄되는 것을 의미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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