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은 축구선수 이근호(30·엘 자이시)선수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써 달라며 4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연 뒤 "장애 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병원을 짓는 데 도움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 어린이들이 재활병원을 통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씨는 경기 도중 일으킨 심장마비로 재활치료 중인 신영록(27)씨에게 성금 1천만원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신영록씨는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2011년 5월 K리그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해 선수생활을 그만뒀습니다.
이씨와는 청소년 올림픽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재단 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