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휴교, 경기 화성 초등교사 격리조치…해당 학교 긴급 휴교
입력 2015-06-02 14:32  | 수정 2015-06-03 14:38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를 의뢰해 자택격리 조치됐다. 해당 학교는 긴급 휴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한 여교사를 자택격리 조치하고 휴교 결정을 내렸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고,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알렸다.
자택격리 된 이 교사는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사는 보건당국에 자진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학교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교사를 자택격리 조치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2~5일간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교사는 아직까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의뢰한 것 뿐”이라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예방적 차원의 휴교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학교 주변의 B병원에서는 지난 1일 메르스에 감염된 50대 여성이 치료를 받다가 숨진 바 있다.
메르스 휴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휴교, 충격이다” 메르스 휴교, 지금이라도 얼른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할 것 같은데” 메르스 휴교, 자택격리 조치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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