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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行’ 유재석, 연예인들의 ‘종편’ 진입장벽은 무너질까
입력 2015-06-02 12:49  | 수정 2015-06-02 13:03
[MBN스타 금빛나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인 JTBC에 출연을 확정했다. 유재석을 시작으로 방송인들의 종편진출은 활기를 띄게 될까.

유재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오전 MBN스타에 유재석이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한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부터 ‘해피투게더-프렌즈까지 함께 했던 윤현준 PD와의 의리로 출연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종편행을 공식화 했다.

유재석의 종편 프로그램 진출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대한민국의 최고 MC로 손꼽히고 있는 유재석은 그야말로 방송사 섭외 1순위이자, 지상파 외의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유재석의 종편 프로그램 진출은 지상파 외 프로그램의 첫 출연일 뿐 아니라, 종편채널이 개국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지상파 못지않은 채널파워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샘이기 때문이다.


갖은 논란 끝에 출범된 만큼 초창기 종편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긍정적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초기 연예인들 역시 대중의 시선을 의식해 종편 출연에 조심스러워 해 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 점차 자리를 잡아나가게 된 종편은 신동엽, 전현무, 김성주 등 다양한 인기 방송인들이 출연하면서 점차 발전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갔고, 현재는 지상파를 위협하는 존재로까지 부상했다.

이번 유재석의 합류는 향후 JTBC 뿐만 아니라 다른 종편 프로그램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또 다른 ‘국민 MC로 예능계를 호령했던 방송인 강호동 마저 종편 행을 결정할 경우, 사실상 종편을 둘러싼 연예인들의 진입 장벽이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유재석을 필두로 방송인들의 종편 행은 현실로 이뤄질까. 그의 성공여부와 관련해 여러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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