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사람 간 전염" 공표 철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28일 중동을 여행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환자와 접촉,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사례를 확인했다는 앞선 보고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CDC는 미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 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일리노이 주에 사는 한 남성의 혈액에서 메르스 항체를 발견했다며 세계 최초의 '사람 간 전염' 사례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CDC는 추가 정밀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실제로 일리노이 주 남성에 전염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람 간 전염' 공표 사실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피해가 번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인디애나 주로 돌아온 한 남성 의사는 이달 들어 미국 최초의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DC가 이 의사와 만난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한 검사에서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남성에게서 메르스 항체를 검출했다고 했지만, 다른 검사들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30% 정도로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800명 가까이 사망했숩나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며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나왔지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28일 중동을 여행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환자와 접촉,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사례를 확인했다는 앞선 보고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CDC는 미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 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일리노이 주에 사는 한 남성의 혈액에서 메르스 항체를 발견했다며 세계 최초의 '사람 간 전염' 사례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CDC는 추가 정밀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실제로 일리노이 주 남성에 전염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람 간 전염' 공표 사실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피해가 번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인디애나 주로 돌아온 한 남성 의사는 이달 들어 미국 최초의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DC가 이 의사와 만난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한 검사에서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남성에게서 메르스 항체를 검출했다고 했지만, 다른 검사들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30% 정도로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800명 가까이 사망했숩나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며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나왔지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